프랑스의 오픈AI라고 불리는 미스트랄AI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동시에 GPT-4의 경쟁 모델인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를 애저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2023년 5월 프랑스에서 설립된 미스트랄AI(Mistral AI)는 빠르게 성장하는 AI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딥마인드 및 메타 출신이 모여 만든 미스트랄AI는 오픈소스 형태의 AI 모델 ‘미스트랄 타이니/스몰’을 출시하며 많은 사용자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4억 9,000만 유로(약 7,078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무료로 개방됐던 이전 모델과 달리 26일 출시된 미스트랄 라지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내야 하는 기업용 모델이다. 미스트랄AI는 MS와 파트너십을 맺고 애저 인프라를 통해 미스트랄 모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미스트랄AI는 오픈AI에 이어 애저에서 상용 AI 모델을 제공하는 두 번째 기업이 되었다. 고객은 미스트랄AI의 자체 인프라나 애저 중 원하는 인프라르 선택해 미스트랄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MS는 블로그를 통해 “미스트랄AI는 MS와 파트너십을 통해 애저 AI 인프라에 접근해 차세대 LLM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새로운 상업적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며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MS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파트너십 체결 과정에서 MS가 미스트랄AI가 소규모 재정적 투자를 진행했다. 미스트랄AI의 지분은 따로 확보하지 않았다”라고 26일 보도했다.
한편, 미스트랄AI는 챗GPT의 경쟁 챗봇 서비스 ‘르챗’을 베타 버전으로 26일 출시했다. 르챗은 기술적으로 미스트랄의 오픈소스 모델부터 라지 모델까지 모두 활용한다. 미스트랄AI에 따르면, 르챗은 민감하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대화를 진행할 때 사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미스트랄AI는 르챗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때 활용하는 엔터프라이즈 버전의 르챗을 향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c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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