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절판되었다가 자청의 인생을 바꾼 책으로 소개되며 재출간!
베스트셀러 역주행 스토리를 탄생시킨 화제의 책 『클루지』
화제의 역주행 베스트셀러 『클루지』가 새로운 옷을 입고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클루지』는 뇌과학과 진화심리학, 언어학을 넘나들며 인간 마음의 기원을 연구하는 인지과학자 개리 마커스의 대표작이다. 개리 마커스가 주장하는 흥미로운 개념은 인간의 뇌가 서툴게 짜 맞춰진 고물 컴퓨터 ‘클루지’라는 것이다. 진화를 거듭하며 ‘땜질’을 계속해온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의 뇌는 불완전하며, 이 때문에 인간은 쉽사리 생각의 함정에 빠지고 끊임없이 정신적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2008년도에 출간된 이 책이 2019년에 역주행 한 이후로, 지금까지 인문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는 이유는 현재에도 개리 마커스의 주장이 여전히 새롭고 흥미로우며, 실생활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 『역행자』의 저자 자청은 크고 작은 결정의 순간 때마다 ‘클루지’를 떠올린다고 말한다. 고칼로리 음식 앞에서 침이 고여도 ‘유전자의 장난’이라고 생각하며 참았고, 남들의 실수를 볼 때도 ‘저건 클루지야’ 생각하며 의사결정력을 높였다. 생각의 함정에 빠져 언제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내 안에도 ‘클루지’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클루지』는 ‘생각하는 사람’으로 잘 살기 위한 소중한 단서와, 불완전한 마음을 최대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인생은 의사결정 게임이다.
- 클루지를 이해해야 정확한 판단과 의사결정을 할 수있다.
prologue. 클루지 생각의 함정들, 그러나 생각의 무기들
- 클루지 :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
- 인간의 마음이 신체만큼이나 클루지라고 주장한다.
- 생존은 최선의 진화를 방해한다.
kluge 1. 맥락과 기억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여, 인지적 악몽의 원흉이여!
- 인간은 맥락기억을 지니고 있다.
- 기억의 왜곡과 간섭: 목격자의 증언을 믿지 마라.
- 사건과 시간의 불일치
- 우리의 기억은 정확성보다는 속도를 중시한다.
kluge 2. 오염된 신념 속아 넘어가도록 타고난 사람들
- 후광효과와 갈퀴효과의 원리
- 반사 체계와 숙고 체계의 변주
- 실제로 우리 인간은 균형있게 사고하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 우리에게는 우리가 편향되지 않도록 막아줄 내적장치란 존재하지 않는다.
kluge 3. 선택과 결정 진화의 덫에 걸린 호모 이코노미쿠스
- 의지의 허약함
- 너무나도 비합리적인 우리의 뇌
- 우리의 뇌는 미래를 염두하지 않는다.
- 우리의 뇌는 날아간 비용에 집착한다.
- 우리의 뇌는 가격과 가치를 혼동한다.
- 우리의 뇌는 틀 짜기에 취약하다.
- 선조의 자산이 현대인의 부채가 되다.
- 이성보다 감정에 의존하는 선택
- 반사체계와 숙고체계의 어중간한 동거
kluge 4. 언어의 비밀 언어,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다
- 언어가 불완전하다는 몇가지 증거들
- 비효율적인 중복성
- 너무나도 막연한 인간의 언어
- 복잡한 음성체계가 초래한 문제들
- 질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호흡기관
- 총칭사와 수량사: 쓸데없이 장황한 언어
- 자신에게 분명하다고 상대에게도 분명한 것은 아니다.
- 영어는 여러 측면에서 진화의 흠 많은 걸작이다.
kluge 5. 위험한 행복 무엇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 정말로 쾌락은 이상적인 적응의 산물일까?
- 후회하면서 습관적으로 TV를 보는 사람들
- 쾌락은 서투른 마음의 동기 유발자
- 쾌락 중추 속이기
- 폭넓게 조율된 쾌락 체계를 따르다.
- 인터넷 중독: 잡동사니 정보 탐색자들
- 비디오 게임: 허술한 쾌락 탐지기를 파고들다.
- 우리들의 어리석은 행복 계산기
- 행복 체감의 법칙: 왜 행복은 오래 머무르지 못할까?
- 행복의 쳇바퀴: 수입은 늘어도 행복은 늘지 않는다.
- 우리 자신의 행복을 해부하는 것은 개구리를 해부하는 것과 비슷하다.
둘 다 해부 중에 죽어가기 때문이다.
-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는 우리를 움직이는 동력 이상의 특별한 것이 아니다.
행복의 쳇바퀴는 우리를 계속 움직이도록 만든다.
- 우리의 단기적 욕망은 장기적 욕망과 결코 사이좋게 지내지 못한다.
kluge 6. 심리적 붕괴 마음이 언제나 정상 작동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 왜 우리의 마음은 이토록 허약할까?
- 왜 우리의 마음은 이따금 다른 곳에 가 있는 걸까?
- 왜 우리는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룰까?
- 진화는 우리에게 분별있는 목표들을 세우기에 충분한 지적능력을 주었으나,
관철하기에 충분한 의지력은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 왜 우리의 마음은 쉽게 무너질까?
- 자신의 기분과 목표를 따로따로 관리하는 유기체라면, 우울증의 기능장애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epilogue. 13가지 제안 우리들의 세계를 현명하게 만드는 법
- 신은 나에게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침착함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아는 지혜를 주었다.
-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곧 아는 것이다.
[클루지를 이겨내는 13가지 제안]
-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결코 잊지 말라
- 순간의 충동에 휩싸여 있을 때보다 미래를 계획할 때 더 나은 우리가 되기 쉽다.
-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 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잠시 기디려라)
- 생생한 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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