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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

심플을 생각한다.

by K-Books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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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비즈니스는 싸움이 아니다.

비즈니스란 과연 무엇일까? 심플하게 생각하자면 원하는 사람과 제공하는 사람의 생태계이다. 즉 이것이 비즈니스의 본질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능력과 그것을 구체적인 형태로 만드는 기술을 계속 연마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바뀌었을 때 그 사실을 빨리 알아채서 새로운 것을 제공해야 한다. 비즈니스는 싸움이 아니라 심플하게 고객만을 생각해야 한다.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창출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 회사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본질적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고 이 가치를 높이고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여 고객을 납득시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이익은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단 이러한 혁신을 위해 시스템을 만들어 사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사원들의 강점을 완전히 살리지 못할 수도 있다. 혁신을 창출하는 것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다. 사원들이 활기차게 일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창출했을 때 비로소 혁신의 가능성이 생겨난다.

 

2장 자신의 감성으로 살아간다.

일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일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작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해야 한다. 수동적으로 있는 한 싫은 일들만 하게 된다.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하게 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고 자신이 재미있다고 여기는 것을 계속 추구하게 된다. 자기 안에 재미있다는 감성을 진실되게 추구하면, 자연히 유저들이 기뻐하는 쪽으로 다가가게 되고 결국 고객들이 기뻐할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게 된다. 이렇게 자신의 감성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고객들이 원하는 특출한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일은 혹독하다. 일은 당연히 힘든 것이다. 프로페셔널은 오히려 그 힘든 상황을 수용하고 담담하게 하루하루의 일을 마주하고 그 괴로운 과정을 거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을 때 행복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전문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본질이 무엇인지 가장 잘 파악해야 한다. 오히려 전문가는 본질에서 벗어나게 되고 정말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잃어버릴 때가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자원은 항상 부족하다. 이를 변명거리나 핑곗거리로 삼아서는 안된다. 중요한 것은 한정된 자원에서 어떻게 지식을 짜내 결과를 내는지다.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면서 자원이 부족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다. 단 시행착오를 겪을 때 실패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성공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모든 노력을 해야 하고 모든 것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물론 그래도 실패가 발생한다. 실패가 발생할 때 변명거리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유용하게 잘 살리기 위해 논리적으로 실패가 왜 발생하였는지 따지고 검증해야 한다. 차츰차츰 실패를 줄여 나가면 언젠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불안을 즐겨라. 변화가 격렬한 시대에는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항상 긴장해야 한다. 그래야 감성이 발달하고 감성이 발달하면 변화를 대비해 준비하게 되고, 변화가 생기면 기민하게 대응하게 된다. 곧게 뻗은 길을 믿는다는 거나 누군가가 미래를 알려준다고 기대하면서 현실과 마주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막연하게 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3장 성공은 버린다.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서로의 진의를 명확하게 알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긋나지 않는다.

오해나 착각 속에 일을 진행하다가 나중에 수정해야 하는 헛수고도 없다. 비즈니스는 속도가 생명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해서 모호한 표현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다. 부하 직원을 지도할 때도 마찬가지다. 부하 직원에게 다소 가혹하더라도 현실을 직면하게 만드는 것이 진정 상대를 위하는 것이다.

물론 솔직하게 말하면 충돌이 일어나고 다툼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우수한 사람일수록 싸우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 의견이 고객들에게 유익할지 논의하기 시작한다. 자신과 상대방의 의견을 각기 제시하면서 한층 설득력이 있는 쪽을 수용한다. 또는 양측 의견이 부딪침으로써 더 좋은 아이디어가 창출된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회사에 교육을 요구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일을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즉 모든 밑바탕에는 주체성이 깔려 있다. 주체성이 없으면 절대로 일을 잘할 수 없고, 크게 활약할 수도 없다. 스스로 먼저 배우려거나 행동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책임감 있는 일을 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다. 좋은 성과를 창출하려면 우수한 사람이 불필요한 일에 정신을 분산시키지 않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4장 높은 사람은 필요 없다.

리더는 꿈을 말하는 사람이다. 고객들이 이런 것을 원하니 이걸 실행시키자 하는 말을 한다.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꿈에 공감하도록 하는 것은 팀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권력이나 권한에 안주하여 멤버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높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사업영역에 대해 자신 보다 잘 아는 사람에게 권한 이양을 해서 모든 의사결정을 일임해야 한다. 즉 권한은 현장에 위임해서 자유롭게 맘껏 하게 내버려 둔다. 또한 눈앞의 일에 집중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만 심플하고 알기 쉽게 전달해야 한다.

5장 괜한 일은 모두 그만둔다.

사업 계획은 필요 없다. 계획을 철저히 주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우수한 사원들이 주도권을 쥔 직장 환경을 지켜야 한다.

이제는 구조로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다. 동일한 것을 효율적으로 회전시키기 위해서 구조는 아주 효과적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구조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경영에서 구조화라고 칭하며 괜한 짓을 해서는 안 된다. 현장은 좋은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성과를 내는 사람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고 그들에게 조직의 방법을 강요하지 않고 그들의 방법에 맞춰야 한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최고 속도로 꾸준히 개선해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쓸데없는 일을 그만두면 된다. 쓸데없는 회의, 쓸데없는 신청서, 시간이 걸리는 결재 등 쓸데없는 규정을 지우면 중요한 업무를 할 시간만 남기 때문에 속도가 최대화된다. 특히 형식적인 회의를 경계해야 한다. 회의를 했다는 형식적인 사실이 아니라 논의 내용과 의사결정의 질이 가장 요하다. 또한 형식적인 정보 공유도 경계해야 한다. 형식적인 정보 공유는 괜한 일에 신경을 쓰게 되고 당장의 눈앞의 일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플하다. 유저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데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최단거리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이다.

 

6장 혁신을 지향하지 않는다.

차별화는 노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본질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차별화를 추구할수록 고객들이 원하는 것에서 멀어질 우려가 있다. 고객들은 차이가 아니라 가치를 원한다. 자신에게 가치가 없으면 아무리 차이가 눈에 띄어도 쳐다보질 않는다. 가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그 가치만을 심플하게 추구해야 한다.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유저들이 느끼는 눈앞에 니즈에 분명하게 부응하는 일에 집중해야 하고 심플하게 유저들이 원하는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고 혁신에 도달할 수 있다. 품질 X 속도 이 곱셈의 최대화가 모든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철칙이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집중했을 때 품질 X 속도가 최대화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철칙이지만 고객들의 목소리에 지나치게 귀를 기울이다 보면 고객들이 원하는 것에서 멀어지는 일도 있다. 고객들은 진짜 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고객들의 목소리를 깊이 파고들어서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자신이 직접 고민해서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혁신을 일으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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