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품종의 부드러운 향연,
쟝 루이 샤브 꼬뜨 뒤 론 몽 꼬르
와인21은 3월, 도멘 쟝 루이 샤브(Domaine Jean Louis Chave)의 꼬뜨 뒤 론 몽 꼬르(Cotes du Rhone Mon Coeur)를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했다. 몽 꼬르(Mon Coeur)는 프랑스어로 '나의 심장'이란 의미이며, 연인간의 애칭으로도 쓰이는 표현이다. 론 품종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를 즐기며 봄날의 식탁을 더욱 풍요롭게 해보자.
Story_ 도멘 장 루이 샤브는 1481년 그 역사가 시작됐다. 16대를 거치며 500년 넘는 전통을 이어온 와인 가문이다. 샤브 가문은 19세기 말, 필록세라의 공격으로 인해 생 조셉에서 에르미타주로 기반을 옮겼고, 모브(Mauves) 지역에서 새롭게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에르미타주에 14.5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약 10헥타르에 시라를 재배하고 나머지는 화이트 품종을 재배하는데 평균수령 50년 이상의 올드바인이 대부분이다.
1970년에 도멘을 물려받은 제라드 샤브(Gérard Chave)는 뛰어난 품질로 도멘 장 루이 샤브의 명성을 높인 인물이며, 현재 그의 아들 장 루이(Jean-Louis)가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에르미타주 와인의 본보기'라는 평을 포함해 평론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꼬뜨 뒤 론 몽 꼬르는 60%의 그르나슈와 30%의 시라, 10%의 무르베드르를 블렌딩했다. 빈티지에 따라 블렌딩과 품종이 조금씩 달라지며, 까리냥과 생소를 추가로 블렌딩할 때도 있다.
Tasting_ 마시기 편한 와인을 지향하며 생산된 와인으로, 역시 향이 매우 편안하게 다가온다. 검은 과일과 향신료 풍미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미디엄 이상의 강도로 아로마가 선명하게 느껴지고 산도가 뛰어나다.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 평소에 다양한 음식과 함께하기 좋다.
Food Pairings_ 스테이크를 포함한 소스가 있는 육류 요리와 함께하기 좋고, 국물이 있는 요리와도 무난한 페어링이 기대된다.
출처 : 와인21
'술 > 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와인 Best 4 (0) | 2024.03.11 |
---|---|
꽃내음과 마실 와인들 (0) | 2024.03.11 |
야외 바비큐에서 진가를 발하는 와인 3 (5) | 2024.03.05 |
오픈한 와인, 얼마나 오래 마실 수 있을까? (0) | 2024.03.04 |
[추천 와인] ‘봄을 기다리며’ 돈나푸가타 세라자데 (0) | 2024.03.04 |